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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plants could mine metals from the soil

어떻게 식물에서 니켈을 추출할 수 있나?: 파이토 마이닝 시대

식물을 이용해 토양 속 중금속을 얻는 파이토마이닝을 통해 환경 오염이나 인근 주민의 반대에 대한 걱정 없이 니켈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니켈은 열매처럼 나무에서 자라는 자원이 아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우리가 식물을 이용해 니켈을 얻는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 많은 식물종이 자연 발생적으로 금속을 흡수하여 조직에 축적하는 특성을 활용해 식물에서 금속을 채굴하는 파이토마이닝 연구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파이토마이닝은 식물을 의미하는 ‘phyto’와 채굴을 뜻하는 ‘mining’의 합성어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RPA-E)은 7건의 식물 채굴 프로젝트에 990만 달러(약 132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금속 채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이러한 식물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모든 주요 금속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게 목적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들려면 꼭 필요한 니켈과 같은 금속은 수요가 많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환경 문제로 인해 광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혐오감이 컸기에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광산을 건설하기는 만만치 않다. 이런 점에서 파이토마이닝은 핵심 금속의 공급 방식을 다양화하고 기존 광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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