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you will be able to live past 122
기네스북 최고령 122세, 인간의 평균 기대 수명이 될 수 있을까
과학 기술의 발전, 대중의 관심,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長壽) 산업은 인간이 더욱 건강한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국 통계청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기대 수명 계산기라는 메뉴가 있다. 사용자가 연령과 성별을 입력하면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평균 데이터를 사용하여 예상되는 사망 연령을 알려준다. 필자의 기대 수명은 88세였다.
전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이 73세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큰 인기를 끈 장수 운동의 수많은 지지자가 보기에 필자의 기대 수명이 낮은 수치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필자는 장수 분야의 과학자, 의사 또는 투자자를 인터뷰할 때 항상 그들의 개인적인 목표에 관해 묻곤 한다. 반응은 다양했다. 몇몇 사람들은 10년 더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인간의 한계 연령으로 알려진 120세까지 살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희망 수명이 200살인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최대한 오래, 가능하다면 영원히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더 길어질 수 있을까? 지금이 바로 이러한 질문을 하기에 적절한 시점일 것이다. 과학의 발전, 대중의 관심,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장수 분야는 현재 전성기를 맞고 있다. 몇몇 주요 연구 분야에서는 인간의 수명을 더 연장하고 적어도 일부 노화 징후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