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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has upped its lobbying efforts nearly sevenfold

대정부 로비 강화하는 오픈AI…본격 정치 행보 신호탄?

오픈AI가 대정부 로비 자금을 점차 늘리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는 미국 정부가 마련 중인 새로운 AI 규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지난해 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위해 전년도의 26만 달러(약 3.7억 원)보다 7배 가까이 많은 176만 달러(약 26억 원)를 쓴 것으로 지난 1월 22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4분기에 전체 로비 자금의 약 30%인 51만 달러(약 7.3억 원)를 몰아서 썼다.

보고서는 연말 새롭게 추진된 두 가지 법안과 관련된 로비 활동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는 AI 연구를 위한 정부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는 하원의 ‘AI 발전 및 신뢰성 법안(AI Advancement and Reliability Act)’이고, 다른 하나는 AI 모델의 공동 벤치마크 테스트 마련을 위한 상원의 ‘미래 AI 혁신 법안(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novation Act)’이다.

오픈AI는 이와 별도로 새 로비스트로 메건 돈(Meghan Dor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돈은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당) 보좌관으로 5년간 근무한 뒤 지난해 10월 오픈AI에 합류했다.

오픈AI는 로비 활동을 묻는 취재에는 응하지 않았다.

공개된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가 시작된 가운데 오픈AI가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펼칠 것임을 분명히 신호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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