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ha Papercut
로봇의 AI 혁신, 당신의 삶을 바꾸려면 아직 멀었다
AI 기술의 발전은 로봇이 인간처럼 세상을 누비는 미래의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다. 그렇다면 최근 AI의 발전을 이끈 바로 그 기술만으로 그러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할까?
온라인에서 영상을 보다 보면 사람을 닮은 로봇이 종종 눈길을 끈다. 흰색 몸체에 머리와 몸통 일부가 검은색인 이 로봇은 춤을 추고 팝콘을 건네는가 하면, 쓰레기를 치우거나 청소기를 돌리고 전자레인지 버튼을 누른다. 때로는 생수병을 나눠주다 뒤로 넘어지거나 셔츠를 다리다 쩔쩔매는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바로 테슬라의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로봇이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제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옵티머스를 먼저 공장에 투입하고 이후 가정에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주주들에게 “옵티머스가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갖추고 나아가 그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당 2만 달러 수준의 옵티머스가 철판 운반부터 빨래 개기까지 인간 노동의 거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에서는 2027년 말까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