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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ld social media come with a health warning?

소셜 미디어에도 담배처럼 유해 경고 문구 붙여야 할까?

최근 <뉴욕타임스>에 소셜 미디어에도 담배처럼 건강에 유해하다는 걸 알리는 경고 문구를 부착해야 한다는 미국 공중보건 최고책임자의 기고문이 실렸다. 이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장의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의 주치의’로 불리는 비벡 머시(Vivek Murthy)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이 최근 소셜 미디어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걸 알리는 경고 문구를 부착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냈다. 소셜 미디어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십대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취지였다. <뉴욕타임스>에 실린 이 기고문에서 머시는 “소셜 미디어를 하루에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두 배 높다”며 “게다가 전체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소셜 미디어로 인해 자신들의 신체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썼다. 

필자는 머시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 비록 30대 후반이지만 잠깐 인스타그램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필자는 두 명의 어린 딸들이 있는데 사춘기가 되어 또래들이 쓰는 소셜 미디어를 쓰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이다. 딸들은 이미 휴대전화를 가지고 노는데 푹 빠졌고, 곧 여섯 살이 되는 큰딸은 새벽에 종종 안방으로 들어와 남편의 휴대전화로 ‘Happy Xmas (War Is Over)’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최대 볼륨으로 틀어놓곤 한다. 

한편 필자는 소셜 미디어와 건강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긍정적일 때도 있다. 그러면 소셜 미디어를 둘러싼 우려와 그 근거를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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