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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icrosoft made a deal to help restart Three Mile Island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 원자로 사고를 일으킨 스리마일섬 원전과 계약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 원전 사고로 폐쇄됐다가 재가동을 준비 중인 스리마일섬 원전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스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1979년에 발생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원전 사고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이곳 원전 2호기에서 노심융해(meltdown) 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전은 영구 폐쇄되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이후로 미국 내에서도 원자력 안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어졌다.

원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 장치인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연료봉이 과열되는 경우 노심융해란 게 발생하는데, 이때 과열된 연료봉이 녹아내리면서 방사성 물질이 노심 밖으로 유출될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사고는 방사성 물질이 환경으로 누출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스리마일섬에는 2호기 외에도 1호기 원전도 존재한다. 1호기는 사고 이후에도 수십 년간 꾸준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생산하다가 2019년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그런데 최근 원전 소유사가 이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이 발전소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20년간 원전 1호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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