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architect creating wood structures that shape themselves

스스로 형태를 만드는 목조 건축물 혁신가 ‘아킴 멩게스’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교의 아킴 멩게스(Achim Menges) 교수는 컴퓨터로 목재의 구부러짐이나 뒤틀림 같은 변화를 예측한 결과를 건물의 구조 설계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지속가능하고 저렴한 건축을 실현하려고 애쓰고 있다.

인류는 목재를 조금 더 예측 가능한 재료로 길들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 제재소에서는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선별한 나무에서 목재를 생산한 후에 표준 크기로 자르고 가마에서 건조시켜 뒤틀림이나 굽음, 갈라짐 등을 방지한다. 장인들은 두 목재에 홈을 파서 연결하는 이음맞춤 기법이나 보강목을 사용해 목재의 휘어짐을 방지하는 기법과 같은 정교한 기술을 발전시켜 완성된 목재가 뒤틀리지 않도록 해왔다.

그러나 목재는 본질적으로 ‘완벽’한 재료가 아니다. 나뭇결은 뒤집히거나 소용돌이무늬처럼 변하기도 하며, 외상이나 질병은 상처와 옹이 형태로 나타난다.

건축가이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교(University of Stuttgart) 교수이기도 한 아킴 멩게스는 목재의 이러한 자연적 성향을 단점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긴다. 멩게스와 그가 이끄는 컴퓨테이셔널 디자인·건축 연구소(Institute for Computational Design and Construction) 연구팀은 컴퓨테이셔널 디자인(computational design)을 활용해 목재를 사용하는 새로운 건축 방식을 찾아내고 있다. 이들이 활용하는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이란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축물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목재가 구조물 내에서 어떤 특성을 보일지 시뮬레이션하며 예측해 보는 방법이다. 멩게스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건축가들이 필요한 목재의 양을 줄이면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가격도 적정한 목조 건물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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