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ossal
De-extinction scientists say these gene-edited ‘woolly mice’ are a step toward woolly mammoths
유전자 편집 ‘털북숭이 쥐’가 매머드 복원 열쇠 될까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라는 스타트업이 멸종된 매머드의 특징을 가진 ‘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매머드 복원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 나올 법한 이야기이지만 회사 측은 유전적 다양성을 활용해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라고 한다.
이 작고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쥐가 멸종생물 복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일련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수천 년 전 툰드라를 누비던 털매머드(woolly mammoths)와 비슷한 특징을 갖춘 쥐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털매머드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의 최고 과학 책임자 베스 샤피로(Beth Shapiro)는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표현했다. 콜로설의 과학자들은 4년 전 회사가 설립되었을 때부터 털매머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제 샤피로와 동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건강한 동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콜로설의 공동 설립자인 벤 람(Ben Lamm)은 성명에서 “우리가 털북숭이 쥐를 만든 건 멸종생물 복원 임무에서 분수령이 되는 사건”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털매머드 복원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