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EV charging needs more than Tesla

테슬라가 알려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특정 기업에만 의존해선 안 되는 이유

최근 충전팀 전원을 해고하고 충전소 확대 계획을 철회한 테슬라의 행보는 기후 행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특정 기업에만 전적으로 맡기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준다.

5월 초 테슬라가 충전팀 전원을 해고했다.

테슬라가 왜 이 시점에 그러한 조치를 취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은 가능한 한 빠르게 더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가동해야 하는 시기이고,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 분야의 최강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테슬라는 자사의 충전 네트워크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개방하고, 미국에서는 자사의 기술을 사실상의 표준으로 확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충전팀 직원들을 해고하면서 새로운 슈퍼차저(Supercharger) 충전소 건설 예정지에 대한 계약도 취소하고 있다.

전기차의 전반적인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는 기후 기술을 테슬라와 같은 민간 기업 한 곳에만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

테슬라는 2012년에 미국 서부의 여섯 곳에서 자사의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4년 기준으로 테슬라는 전 세계에 5만 개가 넘는 슈퍼차저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2016년에 테슬라에서 잠시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테슬라와 어떠한 관련도 없고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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