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 Liloan
Brain-computer interfaces face a critical test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고 있는 뉴럴링크, 싱크론, 뉴라클은 임상시험 규모를 확대하고, 실제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기술 기업들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 애플워치, 아마존의 알렉사 등을 떠올려 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기기 중 적어도 하나 정도는 사용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급진적인 방법을 시도해 본 사람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을 넘지 않는다. 그 급진적인 방법이란 바로 뇌에 이식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이하 ‘BCI’)이다. 이 사람들은 BCI를 이식한 채로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살아가고 있다.
이식형 BCI는 마비 환자의 뇌에 전극을 삽입해 환자가 상상한 동작에 대한 뉴런(신경세포)의 명령을 전선 또는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환자들은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거나 드물게는 음성도 생성할 수 있다.
최근 이 분야는 실질적인 실용화로 향하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약 25건의 BCI 이식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독자들은 올해 1월에 발표된 2025년 10대 미래 기술 목록에 추가하고 싶은 기술로 BCI를 선택하기도 했다.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BCI는 압도적인 표차로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11번째 미래 기술’로 선정됐다. BCI 외의 11번째 미래 기술 후보로는 연속 혈당 측정기, 초현실적인 딥페이크, 메탄 탐지 위성 등이 있었다.
투표 결과
순위 | 기술 | 득표수 | |
1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 3.360 | |
2 | 연속 혈당 측정기 | 1.743 | |
3 | 초현실적인 딥페이크 | 1,199 | |
4 | 메탄 탐지 위성 | 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