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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 alone can’t save us from a looming fertility crisis

저출산율 문제 해결, 체외 수정만이 답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율을 높이는 데 체외 수정 같은 불임 치료 기술보다 가족 친화적 정책과 성평등이 더 효과적일지 모른다.

필자는 최근에서야 7월 11일이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이 1989년 제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지구에는 80억 명 이상의 사람이 살고 있고 2030년이 되면 이 수는 85억 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인구 과잉 문제와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고를 항상 접하고 있다. 따라서 자녀를 충분히 낳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이 출산율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고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우리의 수명은 과거보다 늘어났지만, 나이가 들었을 때 우리를 부양할 수 있는 아이들이 충분히 많지 않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산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잠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는 체외 수정(IVF)이다.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고, 나이 많은 부모의 불임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하지만 출산율을 높이는 건 체외 수정만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절대 아니다. 또 이 기술이 가진 한계 역시 각종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싶다면 성평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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