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Tech that measures our brainwaves is 100 years old. How will we be using it 100 years from now?

탄생 100주년 맞은 뇌전도 기술…100년 뒤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앞으로 뇌전도는 질병의 진단과 의식의 징후 발견은 물론, 우리의 생각과 기억과 꿈의 깊숙한 영역을 탐구하는 데도 활용될 것이다.

최근 어떤 기술의 특별한 기념일이 있었다. 바로 뇌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뇌전도(EEG)’ 기술이다. 최초로 이 기술을 사용해 사람 뇌의 전기 활동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특히 뇌의 신경 세포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과도하게 발생시키는 만성적인 신경계 질환으로, 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이 성격적 특성이 아닌 신경 장애라는 것을 밝히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한 세기가 흘렀지만 뇌전도의 기본적인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과학자와 의사들은 사람의 머리에 전극을 붙이고 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려 한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뇌전도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이 생각하고, 기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됐다. 그러자 뇌전도는 뇌와 청각 장애를 진단하고, 사람이 가진 의식을 탐구하며, 심지어 컴퓨터, 휠체어, 드론 등의 기기를 사람의 생각만으로 조종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100주년은 뇌전도의 미래를 생각해 볼 좋은 기회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뇌전도가 무엇이며 그 원리가 무엇인지 간략히 살펴보자. 뇌전도는 사람의 머리 윗부분에 전극을 붙여 뇌파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수집한 다음 컴퓨터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오늘날 뇌전도 장치는 수영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 다른 뇌 영상 기술과 비교해 매우 저렴한 데다 작고 휴대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