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 제거 공장
핵심 플레이어: 클라임웍스(Climeworks), 카본 엔지니어링(Carbon Engineering)
실용화 시기: 현재 사용 가능
지난 9월 클라임웍스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설계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인 오르카(Orca)를 가동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외곽에 위치한 오르카는 매년 4,000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대형 흡입기가 필터로 공기를 빨아들이면 이산화탄소 분자가 필터에 결합한다. 파트너사 카브픽스(Carbfix)가 이산화탄소를 물과 혼합하여 지하로 내려보내면 현무암과 반응하여 돌로 변한다. 오르카는 인근의 지열 발전소가 생산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로 움직인다.
확실히 4,000톤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니다. 자동차 900대가 내뿜는 연간 배기가스보다도 적은 양이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4,000톤은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 수준보다 2도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거해야 할 이산화탄소 수십억 톤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현재 훨씬 거대한 규모의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스쿼미시에 기반을 둔 카본 엔지니어링은 매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탄소 포집 공장을 미국 남서부에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에 위치한 포집 공장들의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시작하였으며, 이 시설은 연간 50만 톤에서 100만 톤까지 포집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거대한 규모의 탄소 포집 공장의 추가 건설이 운영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법을 기업들이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임웍스는 탄소 1톤당 600달러에서 800달러였던 비용을 2030년대 후반까지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라이프 및 스퀘어를 포함하여 점점 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배출량 상쇄를 위해 노력하면서 대기 중의 탄소 포집을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중요한 초기 수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By 제임스 템플(James Te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