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nvestors care about climate tech’s green premium
투자자들이 기후테크의 그린 프리미엄에 관심을 갖는 이유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과 솔루션인 '기후테크'에 과연 얼마의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할 수 있을까?
돈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게 내키지 않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돈 이야기는 기후테크에서 매우 중요한 퍼즐 조각이다.
필자가 기후 혁신의 재정적 측면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동료인 제임스 템플(James Temple)이 메타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현 기후테크 투자자인 마이크 슈레퍼(Mike Schroepfer)와 나눈 대화를 본 이후였다.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슈레퍼의 자선 활동과 그가 설립한 기후테크 벤처 기업인 기가스케일 캐피털(Gigascale Capital)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에서 슈레퍼는 회사에서 투자할 기업을 선정할 때 단순히 그 기업이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책과 관련하여 제시하는 비전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기후행동에도 도움이 되는 더 저렴하고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지까지 판단한다고 밝혔다.
슈레퍼의 대답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가 신기술에서 재정적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신기술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기후 문제에 집중하는 벤처캐피털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거나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방문해서 둘러보면, 기업들이 제안한 일부 기술의 창의성과 탁월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