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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made her AI voice clone say “arse.” Then she got banned.

한 영국 여성, 한마디 실수로 AI 복제 음성 사용 금지 해프닝

운동신경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처럼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AI 복제 음성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지난 몇 주 동안 목소리를 잃게 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국에 사는 조이스 에저(Joyce Esser)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사는 줄스 로드리게스(Jules Rodriguez)는 모두 근육을 움직이고 조절하는 능력이 점진적으로 퇴화되는 진행성 질환인 운동신경원 질환(motor neuron disease, 이하 MND)을 앓고 있다.

MDN은 모두가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줄스의 아내 마리아는 공식 진단을 들은 후 줄스와 함께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진료실을 나왔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4년 반이 지난 지금, 줄스는 사지가 마비되었고 기관절개술로 인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발음, 말하기, 삼키기 등의 기능을 조절하는 뇌간에 문제가 생기는 MND를 앓고 있는 조이스는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지만 말하기와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녀는 “이 진단을 받았을 때의 심정은 절망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며 “목소리는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나에게 정말 큰 문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AI 기술 덕분에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 조이스와 줄스는 일레븐랩(ElevenLabs)에서 제작한 AI 도구에 자신들의 예전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넣어 옛 목소리를 재현했다. 이제 두 사람은 기기에 문장을 입력하거나 손이나 눈으로 글자를 선택해 예전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그들에게 이는 매우 놀랍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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