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 breakthrough gene-editing tool will help the world cope with climate change
획기적인 유전자 편집 도구, 기후변화 대응 열쇠 되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공동으로 개발한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농작물과 동물을 만들어낼 혁신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예측한다.
획기적인 유전자 편집 도구인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를 공동으로 개발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생화학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드나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더 덥거나,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이상한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농작물과 동물을 만드는 데 활용되면서 전 세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의 위험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2020년에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다우드나 교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이 기술로 인해 곧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드나 교수가 설립한 혁신유전체학연구소(IGI)는 지난 10월 UC버클리에서 기후 및 농업 서밋(Climate & Agriculture Summit) 행사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해당 콘퍼런스에서 연사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위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이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다우드나 교수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