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cardo Santos
몇 년 전 챗봇이 출시되자 많은 학교가 당황했다. 학생들은 갑자기 거의 모든 숙제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거나 몇 초 만에 에세이를 작성해주는 앱을 휴대폰에 깔고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교사들은 학생들이 AI를 사용했는지 알아채곤 한다. AI 모델은 인간이라면 잘 하지 않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일부 교사들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글에는 ‘엠 대시(em dash)’, 즉 문장에서 부연 설명이나 강조를 위해 사용하는 긴 대시(—) 기호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특징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이미 수업 계획, 숙제 출제, 시험 채점 등으로 장시간 근무해온 교사들에게 새로운 기술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줬다. 많은 교사들은 이런 바뀐 환경에서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오픈AI부터 유네스코(UNESC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들이 교실 내 AI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많은 교사들은 이를 정확히 어떻게 다뤄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