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제조 및 로봇 국제 공동 혁신센터(INTELLIGENT MANUFACTURING & ROBOTICS GLOBAL CO-INNOVATION CENTER)
I spent a day at a robot “carnival” in Shanghai. Here’s what I saw.
상하이 로봇 카니발에서 실감한 중국의 뜨거운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
중국이 AI를 로봇 같은 물리적 기기에 구현하는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일상과 산업 현장에 로봇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금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AI)을 일상생활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AI를 로봇과 같은 물리적 시스템에 구현하는 ‘체화된 AI(Embodied AI)’는 올해 3월 공개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 핵심 과제로 꼽혔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 공급된 휴머노이드 로봇 1만 3,000여 대 가운데 약 90%가 중국산일 정도다.
“봐요! 물구나무서기를 하려고 해요!” 11세 소년이 새로 산 소형 로봇 강아지의 묘기를 지켜보며 신이 난 듯 외쳤다. 소년은 상하이 외곽의 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로봇 카니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어머니가 사준 이 선물을 자랑했다. 공휴일이었던 이날 행사장에는 전시된 로봇들을 구경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가 열린 이곳에는 로봇 기술과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 중 다수는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하수관을 점검하는 등 특정 작업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