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urtesy of the Researchers
An AI “mind-reading” tool can reconstruct what you’re looking at from a brain scan
이제 AI에게 내 생각도 들키나…AI ‘마음 읽기’ 기술 개발돼
뇌 스캔만으로 사람이 보고 있는 이미지를 정밀하게 재구성하는 AI ‘마음 읽기’ 기술이 개발됐다.
뇌 스캔 결과를 분석해 사용자가 어떤 이미지를 보고 있는지를 추측하고, 그 이미지를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AI ‘마음 읽기(mind-reading)’ 도구가 등장했다. 이 도구는 반대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이미지에 기반해 뇌 활동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위 이미지에서 각 쌍의 왼쪽 이미지는 사용자가 실제로 본 것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AI 모델이 뇌 스캔을 통해 재구성한 것이다.
이스라엘 레호보트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in Rehovot)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 도구를 개발한 미칼 이라니(Michal Irani)는 이 ‘마음 읽기’ 도구가 궁극적으로 뇌의 작동 원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밝혀내고, 락인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돕거나 과학자들이 꿈의 내용을 재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잠금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락인증후군은 의식은 유지되고 있으나 전신마비로 인해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주디 일레스(Judy Illes)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신경과 교수는 “AI 모델을 통해 신경학적 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치료를 돕는다는 발상은 정말로 흥미진진하다”며 이 연구를 호평했다.
다만 이와 유사한 접근법이 개인의 동의 없이도 내면의 생각과 정신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