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the world’s biggest EV maker is getting into shipping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가 해운업에 뛰어든 결정적 이유

전 세계적으로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만든 차량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 병목현상으로 인해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자 비야디는 자체 운반선 확보에 나섰다.

올해 1월 초 대형 선박 한 척이 중국의 북부와 남부 항구에서 5,000대가 넘는 전기차를 선적했다. 그로부터 5일 뒤 이 선박은 싱가포르를 거쳐 인도로 향했다. 최종 목적지는 유럽으로, 선적된 차량 대부분이 그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선박의 이름은 ‘BYD 익스플로러 1호(BYD Explorer No.1.)’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구축하고 있는 대형 운반선대 중 첫 번째로, 해운업을 아우르며 세계 자동차 무역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이 회사의 야망을 보여준다. 

중국의 금속 공학자 왕 찬푸(Wang Chuanfu)가 1995년 설립한 비야디는 원래 모바일 기기용 소형 배터리를 제조하던 회사였다. 이후 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배터리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거듭났다. 또한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기도 하다. 

오늘날 비야디는 저렴한 세단부터 고급 스포츠유틸리티비클(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비야디 차량의 수요가 급증했다. 2022년에는 5만 5,000대였던 수출량이 2023년에는 24만 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런데 수출 운송에 문제가 생겼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는 이 시점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야디는 해운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 운반선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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