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s most famous concert pianos got a major tech upgrade

임윤찬이 결승에서 친 ‘스타인웨이’ 피아노, 새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을 만나다

스타인웨이사의 스피리오 피아노는 거실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보스턴 교외의 한 쇼룸에서 패트릭 엘리샤(Patrick Elisha)가 자리에 앉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첫 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엘리샤의 연주는 전 세계 콘서트홀에서 스타인웨이 앤 선즈(Steinway & Sons)사의 그랜드 피아노가 사랑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다. 그랜드 피아노 한 대에 1만 2,000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1년 동안 250명의 기술자가 부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내놓는다. 외관은 10여 층의 단풍나무 재질로 되어 있으며 각 층에 열을 가하고 일일이 손으로 굽혀 그랜드 피아노 특유의 고전적인 곡선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각 음에 필요한 건반의 압력을 조절하는 액션(action)의 작은 펠트 롤러에 이르기까지 외관과 내관의 모든 부분이 어우러져 명확하고 울림 있는 음색을 내도록 계산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는 협주곡을 시작할 때의 섬세한 피아니시모부터 이후 이어지는 강력한 포르티시모까지 다채로운 음색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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