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ene-edited pig’s heart has been transplanted into a human for the first time

세계 최초로 유전자 조작된 돼지 심장 사람에 이식 성공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최초로 성공했다. 현재 환자의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된(gene-edited)’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메릴랜드대학교 의료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는 현지시간 7일 8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시한부 심장질환자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 57)에게 유전자 조작으로 면역 거부 반응을 없앤 돼지의 심장을 이식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던 베넷에게 이번 수술은 최후의 시도와도 같았다. 베넷은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을 앓고 있고, 이번 수술을 받기 전 이미 6주 이상 입원해 있었다.

그는 언론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살고 싶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지만, 이번 수술은 내 마지막 선택지”라고 밝혔다.

사람, 남자, 병실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이번 수술의 집도의 바틀리 그리피스(Bartley P. Griffith)(왼쪽)와 환자 데이비드 베넷(오른쪽)

어떤 기술 동원됐나?

의료진은 이식 수술 전에 심장 기증에 사용할 돼지의 유전자 10개를 조작했다. 인간에게 돼지 장기를 이식했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 3개를 차단했으며, 돼지의 심장 조직이 과도하게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유전자 하나의 기능도 차단했다. 또 인간의 면역체계가 돼지 심장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유전자 6개를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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