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rmal batteries are heating up energy storage

에너지 저장 분야를 달구고 있는 ‘열 배터리’

열 에너지 저장 기술인 열 배터리 시스템이 MIT 테크놀로지 리뷰 독자들에 의해 2024년 '11대 미래 기술'로 선정되었다.

철근부터 케첩 포장지까지 모든 물건을 제조하는데 열이 필요하다. 오늘날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20%가 산업용 열 생산에 사용되며, 대부분의 열은 화석연료를 연소하여 생성한다. 그러나 최근 산업계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일명 ‘열 배터리(thermal battery)’ 기술로 열을 공급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독자들은 열 배터리 기술에 주목하면서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2024년 10대 미래 기술’ 과 별도로 이 기술을 ‘독자가 뽑은 미래 기술’로 공식 선정했다. 이 글에서는 왜 독자들이 열 배터리에 대해 이처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열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게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철강업체들은 근 200년 동안 연료 수요를 줄이기 위해 폐열을 포집해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전력망의 변화와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및 기후 정책 리서치 회사 에너지 이노베이션(Energy Innovation)의 수석 책임자 제프리 리스먼(Jeffrey Rissman)은 “이 분야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풍력과 태양광 같은 재생 에너지원의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대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에너지원은 일별 및 계절별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어렵다. 따라서 저렴한 재생 에너지의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위한 에너지 저장 방식을 찾으려는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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