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Wi-Fi sensing became usable tech

10년 만에 다시 주목 받는 와이파이 센싱 기술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해 낙상 같은 사고를 포함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10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여 년 전 어느 날 닐 패트와리(Neal Patwari)는 병원 침대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었다. 침대 주변으로는 20개의 무선 송수신기가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패트와리의 흉곽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자 무선 송수신기에서 발산된 전자기파가 잔물결을 일으켰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교수인 그는 당시 이 기기로 호흡 패턴을 관찰할 수 있다는 걸 시연해 보였다.

몇 년 후 MIT 연구진이 와이파이 신호를 이용한 낙상 감지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그들은 고령자가 각자의 가정에서 좀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 2015년 그들이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시제품을 시연할 기회를 얻자 연구진 중 한 명은 대통령 앞에서 일부러 넘어져 보이기까지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이 발명을 보고 ‘상당히 멋지다’고 반응했다)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바로 그 라우터를 통해 사람들의 신체 움직임까지 감지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아이디어였다. 건강 센서 스타트업 젠다 카디언(Xandar Kardian)을 운영하는 샘 양(Sam Yang)은 “모든 주변 감지 기술의 중심이 되는 북극성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안은 투자자들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