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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the latest company planning for gene-edited babies

유전자편집 아기 시장이 열린다…금기에 도전하는 미국 스타트업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가가 유전자 편집 아기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건강 기술’이라는 주장과 ‘위험하고 잘못된 방향’이라는 비판이 공존하는 이 기술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바이오 창업 열기로 뜨거운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한 기업가가 유전자편집 아기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기로 여겨지는 이 기술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새로 설립된 이 회사의 이름은 ‘프리벤티브(Preventive)’로, 이름 그대로 배아의 DNA를 바꿔 해로운 돌연변이를 교정하거나 유익한 유전자를 추가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후손에게 전달되는 유전체 편집(heritable genome editing)’이라는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프리벤티브는 유전자편집 과학자인 루카스 해링턴(Lucas Harrington)이 설립했다. 최근 그는 블로그를 통해 이 벤처의 계획을 발표했다. 해링턴은 프리벤티브가 성급히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후손에게 전달되는 유전체 편집 기술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엄격히 연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자가 편집된 인간을 만드는 일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세계 최초로 이 실험을 시도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He Jiankui)는 3년간 수감된 바 있다. 이러한 시술은 미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불법이며, 의학적 활용 가치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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