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le-free covid vaccines are (still) in the works

주삿바늘 없는 코로나 백신은 여전히 개발 중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인 구강이나 비강에 백신을 직접 투여할 수 있다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주사는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면역력을 가장 높여야 하는 부위인 기도는 백신 접종으로 면역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백신 연구자들이 숨을 들이켜 폐로 흡입하거나 콧속에 분사하는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백신이 기도 점막에서 직접 면역 반응을 유도하면 감염을 막거나, 감염이 되더라도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같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점막’ 백신은 몇몇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점막 백신의 개발 소식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마지막으로 보도했던 2022년 당시에는 중국과 인도에서 두 가지 백신이 승인되었다. 현재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이란, 인도네시아, 모로코, 러시아에서 5개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수십 개의 후보가 임상시험 중에 있다. 그리고 추가로 더 많은 백신들이 개발 중에 있다.

최근 필자는 한 중국 연구진이 또 다른 흡입형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논문이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것을 우연히 접했다. 이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아주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분말 형태인 덕분에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말형 백신은 운송이 편리해 특히 냉장 보관이 어려운 지역으로 전달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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