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company is building AI for African languages

챗GPT 같은 AI 모델이 아프리카 언어를 이해 못 하자 생긴 일

AI 모델이 아프리카 언어를 이해하지 못 한다는 걸 깨달은 아프리카 스타트업 렐라파 AI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로즈뱅크 지역에 있는 공유 업무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컴퓨터 과학자이자 연구자인 제이드 애보트(Jade Abbott)는 컴퓨터를 켜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인 줄루어(isiZulu)로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어 보라고 챗GPT에 지시했다. 애보트의 말에 따르면 챗GPT는 “매우 다양하고 재미있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어 그녀는 줄루어로 몇 문장을 입력한 뒤 챗GPT에게 영어로 번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대답은 어땠을까? 완전히 엉터리 번역이 나왔다.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은 경우에도 특정 언어를 AI 모델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애보트가 얻은 결과는 그녀 말에 따르면 “기술이 여전히 우리 언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애보트가 겪은 경험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아프리카인들이 직면한 상황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례다. 챗GPT 같은 많은 언어 모델은 특히 아프리카어처럼 화자 수가 적은 언어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애보트와 펠로노미 모일로아(Pelonomi Moiloa)라는 생물의학 엔지니어가 힘을 합쳐 설립한 렐라파 AI(Lelapa AI)라는 새로운 벤처기업은 머신러닝을 사용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특별히 효과적인 도구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