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Adobe Stock
How AI plotted an interstellar journey to Alpha Centauri
2029년 인류 최초의 도전, AI가 돕는다…지구 최근접 항성계행 경로 제시
AI가 태양 근접 비행을 활용한 새로운 성간 항로를 찾아내면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 탐사 가능성이 한층 현실화되고 있다.
페르미 익스플로러 미션(Fermi Explorer Mission)이라는 비영리 단체가 1일(현지시간) 2029년 말까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 알파 센타우리(Alpha Centauri)로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우주선은 최대 8만 년이 걸려 지구로부터 4.4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에 도달할 수 있다. 우주선은 AI 물리학 연구소인 ‘피지컬 슈퍼인텔리전스(PSI)’가 개발한 AI 시스템이 찾아낸 새로운 경로를 따라 비행할 예정이다. PSI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후 분야 전문 투자 그룹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가 주도하는 5,800만 달러(약 79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날 출범했다.
이와 같은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억만장자 기술 투자자 유리 밀너(Yuri Milner)는 인류 최초로 알파 센타우리로 우주선을 보내기 위한 ‘브레이크스루 스타샷(Breakthrough Starshot)’이라는 성간 탐사 임무(interstellar mission)를 발표했다. 이 계획은 강력한 레이저를 이용해 소형 탐사선을 빛의 5분의 1 속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 정도 속도라면 20년 이내에 알파 센타우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밀너는 개념 증명을 위해 1억 달러(약 1,36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발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