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otech company says it put dopamine-making cells into people’s brains

줄기세포로 만든 도파민생성세포를 뇌에 이식한 한 생명공학회사

한 생명공학회사가 줄기세포로 만든 도파민생성세포를 뇌에 이식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증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의 발전에 있어 한 가지 중요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임상시험을 주관한 생명공학 회사는 12명의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실험실에서 제작한 뉴런(신경세포)을 이식한 결과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었으며 일부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결핍으로 인해 이상 운동을 비롯한 여러 치명적인 증상을 야기하는데, 이번 임상시험에서 이식된 세포들은 도파민을 생성하도록 의도된 것이었다.

이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신경생물학자 클레어 헨치클리프(Claire Henchcliffe)는 “이식된 세포가 마치 기존의 세포들처럼 시냅스를 형성해 다른 세포와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식한 세포가 환자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금껏 있었던 배아줄기세포 기술과 관련한 임상시험 가운데 가장 큰 비용을 들여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것으로, 체외수정(IVF) 배아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체용 조직과 신체 부위를 생산하는 이 기술은 논란의 여지가 많으며 가능성이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다.

이 접근법의 안전성 입증을 주된 목표로 두었던 소규모 임상시험의 경우 거대 제약회사인 바이엘의 자회사 블루록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여기서 연구진은 체외수정으로 생성된 인간 배아에서 추출한 강력한 분화능을 지닌 줄기세포를 사용해 대체용 뉴런을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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