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artup says it’s begun releasing particles into the atmosphere, in an effort to tweak the climate

성층권에 유황 입자를 뿌린 스타트업 ‘메이크선셋’

스타트업 ‘메이크선셋’은 이른바 지구공학 기술을 이용해서 수익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아무런 제한 없이 실행되는 기술은 어떤 문제를 불러올까?

스타트업 ‘메이크선셋(Make Sunsets)’이 성층권에 햇빛을 반사하는 유황(sulfur) 입자를 방출하기 위해 거대한 풍선을 발사했다. 풍선 발사를 통해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 분야에서 논란이 되었던 장애물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면 대기 중에 방출된 입자들로 인해 햇빛이 반사되어 지구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이 일어난다. ‘지구공학’은 화산이 폭발한 이후의 자연적인 과정을 인위적으로 모방해서 기후를 조작하려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론적으로는 충분한 양의 유황이나 유사한 입자들을 살포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지구온난화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황 같은 물질을 성층권으로 방출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소규모라고 해도 대체적으로 (완전한 금지는 아니어도) 야외에서의 실험 수행은 자제해왔다. 지금까지 지구공학 관련 연구를 위해 대기의 특정 층위에 어떤 물질을 방출한 사람이나 단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구공학 연구자들이 섣불리 야외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는 이 기술 자체가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대기 중에 입자 주입 같은 의도적 개입을 대규모로 진행했을 때, 실제로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 실험은 위험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 영향은 특정 지역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지정학적 갈등도 유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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