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Public Domain
The one piece of data that could actually shed light on your job and AI
AI가 내 일자리 뺏을까?…예측할 ‘결정적 데이터’가 없다
AI가 일자리를 줄일지 늘릴지는 기술 자체보다 생산성이 높아진 뒤 기업이 인력을 늘릴지 줄일지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를 판단할 데이터가 부족해 AI가 노동시장 변화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AI가 일자리를 대규모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분위기는 상당히 비관적이다. AI 기업 앤트로픽에서 사회적 영향 분야를 담당하는 한 연구원은 4월 초 AI의 미래를 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보자는 주장에 대해 “AI 확산으로 단기적으로는 경기 침체가 올 수 있고 사회 초년생이 경력을 쌓아가는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는 한발 더 나아가 AI를 ‘인간 노동을 전반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존재’로 규정하며 “5년도 채 지나기 전에 AI가 거의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물론 이런 시각은 앤트로픽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 같은 논의로 많은 노동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전면 중단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후 상황에 대해 뚜렷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AI가 아직 일자리를 줄이지 않았으며 갑작스러운 고용 충격 또한 없을 수 있다고 보던 경제학자들조차 이제는 ‘AI가 노동 시장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