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AI’s emissions are about to skyrocket even further

AI 열풍에 급증하는 탄소 배출량…앞으로도 늘어나는 일만 남았다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이 2018년 이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처럼 더 복잡한 AI 모델이 광범위하게 출시됨에 따라 배출량은 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붐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런데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과 UCLA 필딩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발표한 새로운 논문 덕분에 이제 이 배출량이 어느 정도인지 보다 잘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두 대학원 연구팀은 미국에서 운영 중인 2132개 데이터 센터(미국 내 모든 데이터 센터의 78%에 해당)를 조사했다. 데이터 센터는 서버가 가득 채워진 건물로, AI 모델이 훈련되는 장소이다. 또한 우리가 챗GPT와 같은 모델을 통해 요청을 보낼 때마다 응답이 전송되는 곳이기도 하다.

데이터 센터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를 가동하고 냉각하는 데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실제로 이번 연구팀 조사 결과 2018년 이후로 미국 내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12개월 동안 데이터 센터는 1억 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배출량의 2.18%에 해당한다. 미국 항공사의 배출량 약 1억 3100만 톤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약 4.59%를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2018년 이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