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I could predict 10 years of scientific priorities—if we let it

향후 10년의 우주연구 주제, AI가 선정하나

올가을에 향후 10년 동안 우주 탐험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구 주제를 담은 일명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대한 10년 단위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그런데 몇몇 과학자가 AI를 이용해 연구 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미국 천문학자들은 10년마다 다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름 아닌 향후 10년 동안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우선순위로 삼을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결정이다. 미국 국립 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에서 발표하는 이러한 선정 결과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대한 10년 단위 조사(Decadal Survey on Astronomy and Astrophysics)’라는 이름으로 발표된다.

1960년대 초에 처음 시작된 이 조사는 우주 탐험 분야의 커다란 도약에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이번 7차 보고서 ‘아스트로2020(Astro2020)’은 올해 가을에 발표된다. 과학 커뮤니티, 연구 자금 조달 기관들, 심지어 미 의회까지도 이 보고서를 참고하여 어떤 연구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지 결정을 내린다.

이전 보고서들에 포함된 주요 프로젝트로는 초대형 우주 망원경 제작과 발사, 초신성과 블랙홀 같은 극단적 현상에 관한 연구 등이 있었다. 지난번 보고서에선 심지어 암흑에너지(dark energy)의 본질을 파고들기도 했다.

‘10년 단위 조사’는 합의 연구이므로 자신의 프로젝트가 검토되기를 바라는 연구자들은 늦어도 보고서 발표 1년 전까지는 연구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모든 제안서는 검토 대상이 되며, 모든 제안서는(이번에는 500개 이상이었다) 대중에게 공개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