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creepy fake humans herald a new age in AI

이 가짜 얼굴이 AI의 새로운 시대를 알린다

딥러닝에 사용할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데이터 생성 회사에 문의하면 된다.

코 밑에는 수염 자국이 있고 이마에 주름과 잡티도 있는 이 남자는 사실 진짜 사람이 아니라, 진짜 사람을 모방하여 만든 가상의 인물이다. 데이터젠(Datagen)은 이 남자 외에도 수십만 명의 가짜 사람 데이터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젠이 만드는 가짜 사람은 게임 아바타나 영화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딥러닝 알고리즘의 학습에 투입될 데이터다. 데이터젠을 비롯한 기업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실제 데이터 수집을 대체할 강력한 방법을 제안한다. 고객이 언제 어떤 데이터를 원하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데이터젠이 합성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은 진짜 사람을 스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데이터젠과 계약한 협력업체가 동의서에 서명한 진짜 사람을 전신 스캐너로 촬영하면, 이들의 홍채, 피부결, 손가락의 굽은 모양까지 그대로 로우데이터(raw data)로 만들어진다. 데이터젠이 이를 전달받아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시키면 사람의 몸과 얼굴, 눈, 손이 3D로 재현될 수 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데이터젠은 이미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데이터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신세시스 AI(Synthesis AI)도 주문형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밖에 금융, 보험,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데이터의 종류만큼 많은 데이터 합성 기업이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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