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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Altos Labs, Silicon Valley’s latest wild bet on living forever

불로장생 꿈의 실현에 도전하는 한 실리콘밸리 기업

줄기세포를 이용해 세포의 노화를 되돌리는 기술의 출현과 더불어 불로장생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인 신생 스타트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는 엄청난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투자자들 중에는 제프 베이조스와 유리 밀너 같은 거물도 포함되어 있다. 알토스 랩스가 하는 연구가 무엇이고, 불로장생이 정말 가능할지 자세히 알아본다.

작년 10월, 수많은 과학자들이 실리콘밸리 로스 알토스 힐(Los Altos Hills)에 위치한 유리 밀너(Yuri Milner)의 저택으로 향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쓴 채 저택 안에 있는 극장에 모였다. 그곳에서 이틀간 열리는 과학 학회 참석을 위해서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학회의 주제는 ‘생명공학을 이용하여 사람을 다시 젊어지게 할 수 있을까?’였다.

러시아 출신의 억만장자 밀너는 페이스북과 러시아 포털사이트 메일닷알유(Mail.ru)를 통해 거금을 벌었으며, 뛰어난 물리학자, 생물학자, 수학자들에게 매년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을 처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과학을 향한 밀너의 열정은 다소 도발적인 새로운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밀너의 저택에서 열린 학회의 과학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동물을 다시 젊어지게 만들기 위해 시도한 급진적인 방법들을 설명했다.

그리고 바로 그 회의가 야심 찬 신생 노화 방지 기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 이하 ‘알토스’)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알토스는 생물학적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기술을 연구하고자 하는데, 이는 세포의 노화를 되돌리는 기술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러한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동물의 몸 전체에 적용하면 동물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 기술을 인간의 수명 연장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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