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behemoth companies quash innovation
거대 기업은 어떻게 디지털 혁신을 가로막나
거대 기업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을 시장에서 밀어내는 일에 능숙해졌다. 이는 미래의 발전에 해가 되는 나쁜 현상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은 이들의 삶을 산산조각 냈지만 우리 대부분은 처음부터 낙관적 믿음을 잃지 않았다. 결국엔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하지만 백신의 경우처럼 끊임없는 발전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발전을 기정사실화해서는 안 된다.
우리 산업의 발전은 규모가 큰 기존 기업과 민첩한 신생 기업 간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다. 기존의 거대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데 더 집중하는 반면 규모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신생 기업은 획기적인 발명을 제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문제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이런 규모가 큰 기업은 규제 기관의 도움으로 신생 기업을 시장에서 밀어내는 일에 더욱 능숙해졌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악화시켰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은 살아남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혁신에 도움 되는 상황이 아니다.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혁신적인 발명은 개별 발명가나 소규모 팀에서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기업은 생산 공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처럼 점진적인 개선을 도모하는 일에 탁월하다. 그러나 기술의 큰 도약은 소규모 신생 기업에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더 좋은 마차를 만들 때가 아니다.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할 때다. 이런 시도가 없으면 발전은 지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