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s’ brains predict their next move during flight

비행 중 다음 행로를 예측하는 박쥐의 뇌

이 연구는 박쥐가 진로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의 위치에 대한 인식을 지속한다고 주장한다.

지구상 1천여 종이 음파로 거리와 방향 등을 감지하는 반향 위치 결정법(echolocation)을 사용하지만, 그중에서도 박쥐의 뇌는 오랜기간 진화의 결과 특히 항법(navigation)에 최적화되어 있다.

오늘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박쥐가 날 때 ‘장소 세포(place cells)’라고 알려진 특수 뉴런이 현재 순간뿐 아니라 과거 및 미래의 자기 위치에 대한 주요 항행 정보를 처리하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장소 세포는 기억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인 ‘해마’에 위치한다.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의 프로젝트 과학자이자 이 연구의 주저자인 니콜라스 도트슨(Nicholas Dotson)은 “이 발견은 직관적이다. 왜냐하면 적어도 인간인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 혹은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도트슨, 그리고 공저자인 UC버클리 대학교 신경생물학 및 공학 교수 마이클 야르체프(Michael Yartsev)는 무선 신경 데이터 기록 장치, 16대의 카메라로 만든 동작 추적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집트과일박쥐를 관찰했다. 두 번의 실험에서 이들은 박쥐 6마리의 신경 활동의 패턴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음향 반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은색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방에서 박쥐들이 무작위로 탐색하게 했다. 반면 일부 다른 박쥐에는 실내에서 먹잇감을 찾는 과제를 부여했으며, 운 좋은 녀석 하나는 두 환경 모두에서 테스트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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