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eleon-inspired robot skin changes colors instantly

카멜레온처럼 피부색을 바꾸는 로봇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홍석준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이 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변신의 귀재인 카멜레온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방하는 로봇 카멜레온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credit: Seung Hwan Ko et al.ANTS

카멜레온은 오랫동안 변신의 귀재로 여겨졌다. 카멜레온에게는 자신의 피부 아래에 존재하는 특별한 세포층인 ‘홍색소포(iridophore)’를 주변 환경에 맞춰 조정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8월 11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서 한국 연구팀은 카멜레온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방하는 로봇 카멜레온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로봇 카멜레온은 새로운 인공 위장 기술(artificial camouflage technology)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색을 감지하는 센서와 은 나노선으로 만든 아주 작은 발열기(heater), 다른 온도에 노출되면 색이 변화하는 열변색성 물질(thermochromic material)을 사용하여 로봇의 피부색을 거의 즉시 다른 색으로 전환하게 하는 다양한 고해상도 피부 패턴을 재현할 수 있었다.

이전에 인공 위장 기술을 시도했던 다른 실험들은 내부의 유체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미세한 채널을 이용하는 ‘미세 유체 장치(microfluidic device)’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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