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artificial wombs
임상시험 임박한 인공 자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공 자궁 임상시험이 임박했다. 목표는 자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미숙아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지난 9월 19일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 자문위원들이 모여 인공 자궁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환할지 논의했다. 인공 자궁은 초미숙아들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자궁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의료 장치다. 지금까지 수백 마리의 양과 새끼 돼지 일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지만 동물실험만으로는 이 기술이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 없다.
FDA 소아 치료부의 선임 신생아 전문의 안 마사로(An Massaro)는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은 미지의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수용될 수 있는가다”라고 말했다. 이는 인공 자궁에 대한 연구가 실험실을 떠나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전환됨에 따라 규제기관에서 당장 고민해야 할 문제다.
인공 자궁이란?
인공 자궁은 초미숙아에게 자궁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실험적인 의료 장치다. 이 장치에서 아기는 액체로 가득 찬 투명한 ‘바이오백’ 내부에 떠 있게 된다. 목표는 미숙아가 출생 후 몇 주 동안 장치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시간 대학교의 소아외과의 조지 미샬리스카(George Mychaliska)는 “인공 자궁은 기존 치료 방식에 비해 태아의 생존율을 높일 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