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starting to understand the mysterious surge of hepatitis in children

아동 급성 간염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인 불명의 아동 간염이 급증했던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세포 안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 면역체계와 관련된 유전자, 그리고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간염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뚜렷한 원인 없이 심각한 간염 증세를 보이는 일이 지속되면서 의사들이 당황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 발표된 두 개의 연구 결과가 이러한 아동 간염의 주범으로 의심되는 것들을 밝혀냈다. 두 연구는 유전적 요인, 코로나19 봉쇄조치, 그리고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최소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아동 간염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4월 스코틀랜드에서 의사들은 어린이들에게 다소 이상한 간염 집단 발병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그 후로 4월 8일까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스 전역에서 주로 2세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를 중심으로 60건의 아동 간염 사례가 조사되었다. 7월 8일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35개국에서 아동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1,010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글래스고대학교 바이러스연구센터(MRC-University of Glasgow Centre for Virus Research)의 감염병 컨설턴트이며 이번 발병 사태를 조사해온 안토니아 호(Antonia Ho)는 실제 아동 간염 환자 수가 WHO 발표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동 간염 사례 중 3분의 1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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