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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생산의 기술, 수익성 이상을 생각할 때

유전자 조작과 같은 강력한 기술이 반드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의 적은 아니다.
파블로 델칸(PABLO DELCAN)

코로나 팬데믹 초기 불거진 식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쉽게 잊을 수 없다. 빈 선반, 물품 부족 및 대대적인 사재기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걱정스러운 현실이 되었다. 일시적인 현상임은 분명했지만, 미국인들은 계속해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농부들이 곡식을 밭에 갈아 엎고, 낙농업자들은 하수구에 우유를 버리고, 도축장이 문을 닫았다. 동시에, 무료 배식과 푸드뱅크(food bank)의 대기 줄은 길어졌다.

이는 결국 우리 식량 체계의 근본적인 속성으로 인한 실패다. 학교와 외식업계 같은 대량 구매자가 일시에 구매를 중단할 경우 수확하고 가공하는 것보다 차라리 곡식을 버리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 대량 도매 판매를 하는 낙녹업체는 소비자 판매에 적합한 소형 포장으로 전환하는 장비가 없다. 도축장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가동을 늘리면서 가공 라인에 최대한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 제한된 공간에 사람이 늘어나자 많은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걸렸고, 결국 전국 곳곳의 공장이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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