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a radical new project to democratize AI

AI 민주화를 추구하는 급진적인 새 프로젝트

1,000여 명의 AI 연구자들이 한 팀이 되어 GPT-3보다 규모가 큰 다중언어 대형언어모델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대형언어모델은 무료로 공개된다.

파리 외곽에 있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French 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의 슈퍼컴퓨팅 센터 내부에는 검은 냉장고처럼 보이는 기계들이 줄지어 늘어선 채로 100데시벨에 달하는 귀가 먹먹할 정도의 엄청난 굉음을 내며 윙윙거리고 있다.

이 기계들은 117일 동안 ‘블룸(BLOOM)’이라는 이름의 새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만든 슈퍼컴퓨터의 일부다. 블룸을 제작한 연구원들은 블룸이 일반적인 인공지능(AI)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오픈AI(OpenAI)의 GPT-3와 구글의 람다(LaMDA) 같은 더 유명한 대형언어모델과 달리 블룸(BLOOM: BigScience Large Open-Science Open-access Multilingual Language Model)은 가능한 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즉 연구원들은 블룸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에 관한 자세한 자료와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했던 방법을 모두 공유했다. 이전에 오픈AI와 구글은 코드를 공유하거나 대중에게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 연구원들은 그런 대형언어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는지에 관해 거의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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