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Alphabet X’s new effort to combat climate change with seagrass

기후변화에 맞선 구글 알파벳 X의 새로운 노력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의 연구개발 부서 ‘X’가 해초를 이용한 기후변화 극복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메라,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을 활용해 바닷속 생물 자원에 저장된 탄소를 측정한다.

9월 말, 비안카 바흐만(Bianca Baahman)은 인도네시아 동부에 자리한 전갈 모양의 작은 화산섬인 플로레스섬 서쪽 해안 해초대(seagrass meadow) 위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그녀는 초록빛 해초대 위에서 유영(游泳)하면서 해상 정박장인 폰툰(pontoon)에 달린 수중 카메라를 조종했다.

이 입체 카메라는 두 가지 약간 다른 각도로 고화질 입체 영상을 촬영해서 해저에서 싹튼 리본 모양의 수풀을 3차원 지도로 그려낼 수 있다.

바흐만은 ‘타이달(Tidal)’ 프로젝트 책임자다. 이런 카메라 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 일반을 재현하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및 기계학습을 활용해 해저 생태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이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목표다. 타이달은 지난 몇 년 간 이와 연동된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노르웨이 해안 양식장의 어류를 모니터링해왔다.

이제 타이달은 그들이 보유한 시스템이 지구의 해초대를 보존하고 복구해서 궁극적으로는 바다가 지금보다 훨씬 더 방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할 수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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