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eta and AI companies recruited striking actors to train AI

AI에 반발하는 배우들 고용해 AI 훈련시킨 메타와 AI 기업들

할리우드 배우들이 인공지능(AI)의 활용 방식 등에 대에 우려하며 파업에 나선 가운데 메타와 리얼아이즈라는 기업은 AI로 더욱 인간처럼 보이는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단돈 300달러를 주고 배우들을 고용했다.

9월 초 어느 저녁, 첫 이니셜로만 신원을 밝혀달라고 부탁한 28세 배우 T는 다소 특이한 업무를 위해 할리우드의 한 임대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3대, 감독 및 프로듀서 앞에 앉았다.

2시간에 걸친 촬영이 끝난 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을 영상이 만들어졌다. 적어도 인간 대중은 볼 수 없을 영상이었다.

하지만 T의 목소리, 얼굴, 움직임 및 표정은 오히려 “인간의 감정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AI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는 메타의 ‘가상 아바타’와 런던에 있는 리얼아이즈(Realeyes)라는 감정 AI 회사의 알고리즘을 훈련하는 데 활용된다(이 프로젝트는 리얼아이즈가 주관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해당 프로젝트에 메타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이 ‘감정 연구’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배우를 특정해 고용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작가연맹과 배우ㆍ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참여한 할리우드의 대대적인 동반 파업 시기에 진행되었다. 업계 전체가 마비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배우들이 작품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은 메타와 리얼아이즈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 이렇게 더욱 인간처럼 보이는 AI를 만들기 위한 교육의 완벽한 적임자인 ‘트레이너’ 집단과 데이터 포인트들로 이뤄진 새로운 풀이 만들어졌다.

T와 같은 배우들에게도 이 프로젝트는 좋은 기회였다. 이들은 파업 이탈자로 낙인 찍히지 않고도 부업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었다.

“현재는 어떤 명확한 규칙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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