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Craze : How dazzling is it and also risky?

NFT 열풍: 얼마나 멋지고 얼마나 위험할까?

NFT 열풍이 디지털 세계를 강력하게 뒤흔들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아이템, 아트 컬렉션, 패션 비즈니스, 한정판 상품 인증 등 NFT 용도를 생각해 보면 NFT 열풍은 일시적인 유행에만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아트와 엔터테인먼트 NFT의 비중이 높지만, 국내의 NFT 열풍은 게임 NFT가 주도하고 있다. NFT 발행과 거래를 둘러싼 잠재적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난달 업비트(UPbit)의 드롭스(drops)를 통해서 진행된 NFT 경매에서 회화 작품들이 순조롭게 판매되면서 국내에서도 NFT 기반 디지털 아트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HYBE)는 굿즈(goods)를 NFT로 제작하여 수많은 팬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NFT 기반 디지털 아이템의 가치는 연예인의 인기도 및 팬덤 규모에 비례한다. 새롭게 발매되는 음원 파일에 NFT로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일련 번호를 부여한다면 마치 실물 CD와 포토 카드를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NFT 기반의 BTS 기념품(비디오 또는 오디오가 포함된 디지털 포토카드)이 한정판으로 발매된다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아미(A.R.M.Y)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업비트의 NFT 거래소에서 낙찰된 그림들          

월드와이드웹 소스코드

올여름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는 1989년에 자신이 작성한 최초의 월드와이드웹의 소스코드를 런던 소더비(Sotheby’s)에 경매로 내놓았다. 그의 소스코드는 540만 달러에 팔렸다. 월드와이드웹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까지 같이 팔린 것일까? 안심하자. 그렇지는 않다. 경매에서 팔린 것은 소스코드를 지배하는 권리가 아니라 ‘최초의 웹 브라우저를 위한 서명된 코드 사본’이었으니까.  손으로 쓴 최초의 독립선언문 원본이 역사적 가치가 있듯이 최초의 소스코드는 인터넷 역사의 일부로서 팔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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