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re hiring out their faces to become deepfake-style marketing clones

내 얼굴이 AI 캐릭터가 된다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 캐릭터를 창조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이런 기업들에 초상권을 팔아 수익을 내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리리(23세)는 또래 친구들처럼 바텐더, 웨이트리스 등 다양한 파트타임 직업을 가지고 있다. 리리는 이런 일들을 학교가 있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다.

리리는 이 밖에도 자동차 판매, 소매점 근무뿐만 아니라 기업 인사팀에 소속되어 면접을 진행하고 신입 직원이 회사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일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독일에서 한다.

리리가 이렇게 다양한 일을 그것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은 아워원(Hour One)이라는 스타트업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팔았기 때문이다. 아워원은 초상(likeness) 즉, 사진이나 영상에 담긴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을 AI 캐릭터로 재창조하여 세계 각지의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물이나 교육 자료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실제 리리는 웨이트리스 및 바텐더로 일하지만 자신을 닮은 ‘아바타’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른다. 리리는 “내 얼굴이 여러 기업의 홍보 동영상이나 광고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조금 어색하긴 하다”고 말했다.

딥페이크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영상과 AI 기반 영상을 합성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기업은 아워원 외에도 더 있다. 캐릭터를 만들 때 전문 배우가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여 더 진짜 같은 캐릭터를 만드는 업체도 있다. 그렇지만 아워원은 자신의 얼굴 초상권을 팔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초상권을 넘길 의향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AI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 활발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