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Tide is facing scientist departures and growing concerns over seaweed sinking for carbon removal

논란 휘말린 기후 변화 대응 스타트업 ‘러닝타이드’ 이야기

벤처 캐피털 업계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러닝타이드는 해조류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훌륭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러한 작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때 생태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수산양식 기업 러닝타이드(Running Tide)는 올여름부터 내년 사이 북대서양에 아주 작은 다시마 양식장 수만 개를 흘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빠르게 자라는 이 대형조류(macroalgae)가 결국 해저로 가라앉는 과정에서 수천 톤의 이산화탄소가 저장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러닝타이드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벤처 자금을 모으며 언론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 중에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han Zuckerberg Initiative) 같은 유명 단체도 있다. 하지만 MIT 테크놀로지리뷰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이 회사가 대양 해역에서 진행한 로프 위에 다시마를 자라게 하는 일련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몇몇 과학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일이 있었다.

퇴사한 사람들 중에는 회사 경영진이 이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생태학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이는 이들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하게 된 원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직원들은 대형조류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바다에 영양분을 살포하는 것을 포함하여 러닝타이드가 논란이 될 만한 실험들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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