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hacked an American satellite company one hour before the Ukraine invasion

러, 우크라 침공 1시간 전 美 위성 회사 해킹 공격했다

러시아의 미국 위성회사 비아샛을 겨냥한 멀웨어 공격은 현대전에서 사이버 공격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불과 한 시간 전에 러시아 정부 해커들이 미국 위성회사 비아샛(Viasat)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및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군의 통신이 곧바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군이 비아샛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자국 군을 지휘하고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 보안업체 센티넬원(SentinelOne)의 후안 안드레스 게레로 사드 연구원은 “비아샛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지금까지 알려진 전쟁 도중 일어난 해커 공격 중에서 최대 규모였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협심해서 벌인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적군이 사용하는 기술을 교란하고 심지어 파괴하여 지상에서 아군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는 데 사이버 공격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최초의 실제 사례에 해당한다.

러시아 해커, 우크라 침공 당일 해킹 공격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이 일어난 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당일인 2월 24일이다. 해커들은 비아샛의 모뎀과 라우터를 목표로 액시드레인(AcidRain)이라는 파괴적인 ‘와이퍼(wiper)’ 멀웨어 공격을 감행해 곧장 시스템 내 모든 데이터를 빠르게 삭제했다. 이후 시스템은 재부팅되면서 영구 손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수천 개의 터미널이 사실상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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