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ink signals can be reverse-engineered to work like GPS—whether SpaceX likes it or not

스페이스X가 원하든 말든 스타링크 신호를 GPS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구원들이 역설계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들을 GPS처럼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이하 ‘UT 오스틴’) 소속 토드 험프리스(Todd Humphreys)는 2년 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간단한 제안을 했다. 세계 최대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 소프트웨어를 약간 수정해서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스타링크 ‘군집 위성(constellation)’이 인터넷 서비스 외에도 정확한 위치, 항법, 시각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험프리스는 자신의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미 육군의 취약한 GPS 시스템을 보완하고자 이런 제안을 했다.

험프리스에 따르면 당시 스페이스X의 임원들은 그의 제안에 호의적이었다. 그런데 윗선에서 들려온 이야기는 달랐다.

험프리스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머스크가 우리와 대화한 임원들에게 ‘다른 지구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 통신망이 모두 파산했으니 우리는 스페이스X가 파산하지 않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집중을 방해하는 그 어떤 일도 감당할 처지가 못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험프리스는 스페이스X 측의 거절을 그대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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