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Starlink really for?

스타링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저궤도 위성 붐은 초고속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단,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말이다.

앨런 우드워드(Alan Woodward)는 영국 남서부 지방의 한 시골에 산다. 우드워드는 인근에 다리 둘 달린 생물보다 다리 넷 달린 생물이 더 많다고 농담을 한다. 그는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의 컴퓨터 공학 교수이며, 주로 사이버 보안과 정보 통신, 컴퓨터 포렌식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에게는 좋은 인터넷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해결 방도를 찾지 못했다.

“내가 참여해왔던 소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사업계획은 늘 많았다.” 우드워드는 말한다. “그러나 매번 성사가 안 됐다. 항상 일이 틀어지고 만다. 광섬유 케이블을 이 집까지 연결해올 수 있을까? 어림도 없다. 케이블 연결에 대한 견적조차 내주지 않을 것이다. 어떡하면 좋을지 정말 막막했다.” 그는 대용량 파일을 동료에게 전송해야 할 때 웹을 사용하기보다 차라리 USB 메모리 스틱을 우편으로 보내는 편이 더 낫다고 농담을 한다.

그러나 7월 말 스타링크(Starlink) 덕분에 그의 상황이 바뀌었다. 우드워드는 스페이스X(SpaceX) 인터넷 서비스의 베타 사용자가 되었다. 스타링크는 지구 궤도를 도는 1,600개 이상의 군집위성을 이용하여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7월 말 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이용자가 약 90,0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우드워드는 “처음 몇 주 만에 스타링크의 광팬이 되었다”고 말한다.

“나처럼 산간벽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스타링크는 뜻밖의 행운일 것이다”라고 우드워드는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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